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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뽕 웹소가 싫어요
고지라가·2025.12.24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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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느 연재 소설을 봤는데요..

한국인이 다른 나라의 대통령이 되서 승승장구 하는 이야기에요.

재밌어요. 여기까진 아무 문제 없어요.


근데.. 내용이 전개되다 보니..

한국인이 다른나라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이 한국에 알려진 거에요.


소설 내적으로는 (소설에 등장하는 한국인들의 반응)

한국인들이 국뽕에 부들부들 떨면서 한국이 산유국이 되었네~ 어쩌네 저쩌네 하고,

소설 외적으로는 (소설을 보는 독자들의 반응)

독자들이 국뽕에 부들부들 떨면서 댓글잔치를 하더라고요..


근데 가만 보니까.. 내적이던 외적이던 국민들은 "식민지 생겨따! 매장량이 어떻다더라! 저 자원 우리꺼!"


이거..

.. 중국이 저러면 온갖 욕을 박으면서 "여윽시 짱깨!" 이러던 여러분이,

한국이 다른나라 식민지 각을 보니까 만세삼창을 하네여.


저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냐면..

이제껏 중국 욕했던 것의 일정부분 열등감이었다고 인정하는 거잖아요.


"한국은 힘이 없어서 다른나라 식민지 각 못보는데, 중국은 하나의 중국 어쩌고 하면서 여기저기 들이대네? 중국 나쁜놈들! 역시 짱깨야!"

이러던 사람들이 국뽕소설에서 한국이 다른나라를 식민지 삼을 각을 보니까 "국뽕! 국뽕!" 하고 자지러진단 말이죠.


역으로 말하면, 님들은 저런 국뽕을 원하고 있었다는 거에요.

'한국인'이 다른나라 권한대행이 되서 독재하고, 미개한 국민들 탄압하고, 그 나라 자원을 한국에 유리하게 선점하고, 인건비 싸게 이용하고...

저기서

'한국인'을 '중국인'으로 바꿔봐요.

욕 나오죠?

왜 욕이 나오죠?

왜 욕이 나오냐면

우리도 저렇게 독재 식민지 각 보면서 착취하고 싶은데, 못하니까 욕이 나온다는 건데.. 우리는 이걸 열등감이라고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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