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글을 쓰면서 느낀 건데, 후반부로 갈수록 거의 액션 파트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캐릭터들 관계나 세계관 설명 비중이 꽤 있었는데,
전투씬 비중이 계속 늘어나서 지금은 수 화 전체가 액션인 경우도 많습니다.
캐릭터 동선, 공간 구조, 합이 몇 번 오가는지, 어느 타이밍에 어떤 기술이 들어가는지까지
세세하게 짜다 보니, 그림이면 한 컷으로 끝날 동작을 문장으로 다 풀어내는 느낌이라 쓰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분량도 자연스럽게 늘어나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전투 신을 묘사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비중이 늘어나는 것 자체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다만 요즘 트렌드를 보면 전투를 이렇게 세세하게 풀어내는 작품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장면을 만드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쓰게 되는데, 평소에 액션 비중 높은 작품 즐겨 읽으시는 분들은 이런 스타일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