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평생 드나든 사이트들 중 최악이 웹소플랫폼예요
지금에야 익숙함에 괜찮지만
처음엔 그 폭풍같은 시각테러들에 1분 이상 못 버텼었습니다 ㅋ
난잡하고 구린 표지에 가독성은 개에게나 던져 준 캘리그라피 타이포그래피의 홍수에 정말이지 어지러웠죠
그리고 그 정점에 섰던 곳이 바로 이 문피아 ㅋㅋ
어느 정도 눈에 익어, 다른 사이트들은 구성 정돈 살피게 됐을 때도
문피아 만큼은 견딜 수 없는 난잡 결계로 접근 불가 ㅋ
개편 전 문피아 웹은 제게 그런 곳이었어요
그 환경에 익숙해 질대로 익숙해 진 님들은 지금의 변화가 불편할 테지만,
기존 환경에 도무지 적응할 수 없었던 전 반대로 훨씬 편해졌습니다
문피아는 아예 이용을 할 수 없던 제가,
내 작가님을 알게 되며
문피아에만 있는 글을 보기 위해,
어떻게든 이용해 보겠다며 안드로이드에뮬을 깔아야 했지만
지금의 바뀐 웹은 저도 에뮬없이 웹 그 자체로 이용할 수는 있게 됐다는 거
이전 웹에 비하면 이무기가 용 된 수준이라지만 여전히 처참하다 저도 생각합니다 ㅋ
이런 말 하면 영자냐 날 세우며 비웃던데.
불편해 하는 님들 외에,
저처럼 편해진 유저도 있다는 건 인정하셨으면 하는 노파심 먼저 던지고.
님이 언급한 왼편중앙탭, 그 왼편 동작시 중앙 글본문의 불편한 이동, 거의 본문 면적에 해당되는 목록 위치 등
그거 다 모바일+태블릿 환경에 맞춰 구축한 앱시스템을 '억지로 웹에 이식한 결과'예요 ㅋㅋㅋ
그간의 윈도우 '탐색기'가 '태블릿 환경에 최적화된 윈도우11'을 이용하는 컴 유저들에겐 '탐새끼'가 된 것과 마찬가지인 현상 ㅋㅋ
사이트를 쾌적하게 운영하려면 기본만 4개를 만들어야 합니다
1 모바일 앱 (문피아 앱)
2 모바일 웹 (모바일 신규 유입자가 구글 등 포털에서 검색을 타고 도착할 곳)
3 컴 앱
4 컴 웹
글구 문피아의 시작은 컴 웹으로,
긴 시간, 컴과 인터넷 환경의 발전에 맞춰 누덕누덕 수선해 온 결과가 개편 전 웹이었고
시대가 모바일+태블릿으로 옮겨가며 웹 브라우저들도 태블릿 환경에 최적화 된 뷰어를 내 놓으며
문피아는, 더는 그 누더기 수선으로 버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태블릿 환경에 최적화 된 새로운 웹 브라우저들의 표준에 맞춰 마찬가지로 새로운 웹페이지를 내놓아야 했는데,
그 적잖은 개발비용을 투자하자니, 컴을 활용하는 세대들이 지는 해라 이거죠 ㅋ
그 지는해를 위해 큰 돈 들이긴 아까우니
걍 기존 앱을 활용 수선해 대충 땜질로 유지하자.란 판단을 한 거.
이 경우 문피아는 모바일 앱.하나만 제대로 만들면
나머지 셋은 그 모바일앱을 응용해 적은 비용으로 쉽게 만들 수 있거든요
문피아의 오랜 유저들이 빡 치는 건 당연한 겁니다 ㅋ
지금의 문피아를 만든 게 그 유저들이니까요
그럼에도 그 유저들을 뒷전으로 밀어내며 플랫폼 운영지출을 최소화한 거니까요 ㅋㅋ
여튼 말예요. 제 입장에선 이러거나 저러거나 별 상관 없는데
(어느쪽이든 어차피 구려서 ㅋㅋㅋㅋㅋ)
분노하는 님들의 결기로 진정 쾌적한 웹 환경이 구축되는 걸 보고 싶기도 하기에
어쨌든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