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찜통이다. 그 와중에 노트북을 샀다. 본격적으로 글을 써보려고 하는데, 집에서는 한계를 느낀다.
집에 있으면 늘어진다. 컴퓨터 책상이랑 딱 붙어있는 침대가 자꾸 유혹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집을 벗어나기 위해 노트북을 샀다.
당근에서 중고로 샀다. 어르고 달래서 값을 깎았다. 그리고 2만원 내고 처서 33만원에 샀다. 그 다음 협박으로 들어간다. 뭐 더 줄 거 없냐고 인상을 썼다. 그랬더니 나눔해서 아무것도 없단다.
'이럴수가!'
그래도 포기할 수 없어서. 넌즈시 물었다. 쓰다 버릴 가방 하나 없냐고.....
덕분에 내셔널 지오그래픽 노트북 가방 하나 얻었다.
지금은 노트북 들고 도서관에 와있다. 참 오랜만이다.
사실 카페에도 몇 번 가봤는데 돈 아깝다. 아메리카노 중짜가 오천원이 넘다니......
그래도 아메리카노는 참을 수 없어서 오늘 도서관 가는길에 편의점에 들렸다.
푹푹 찌는 한 여름 아침, 천원짜리 핫 아메리카노 한잔을 주문하니, 편돌이가 이상한 눈으로 나를 처다 본다.
그래서 씩 웃으며 비장의 무기를 꺼냈다.
그건 바로, 집에서 공수해 온, 얼음 빵빵 텀플러.
ㅋㅋㅋ 녀석의 뻥찐 얼굴을 보니, 이번에는 나의 승리다.
링크 하나 올려요 내 작품 문피아 '추락하는 우주선(델마록)'
간평 부탁해요
https://www.munpia.com/novel/viewer/590945/8644679
추신 : 월화수목금 오후 6시 업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