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라운지 논란의 중심이 AI네요.
저도 AI를 씁니다. 무료 버전이요
검색이 귀찮을 때만 질문하죠.
"1974년에 오란씨 한 병이 얼마였어?"
놀란 건,
질문할 때마다 답변이 다르다는 사실 때문이었죠.
프롬프트를 강화한 다음에야 일관성 있는 답변을 받았죠.
.... 1974년, 오란씨 한 병 소매가 50원!
이런 프롬프트를 썼죠.
"네 현재 지식 필요 없어. 광범위 검색한 결론만 내. 특히 각 신문사 디지털 아카이브. 과거 천리안, 나우누리, 하이텔 등, PC 통신 시절부터 남아있는 웹상 기록들. 오란씨가 언급된 가능한 모든 꼭지를 검색해. 다시 말하지만 현재 네 지식 따위 필요 없어. 네 헛소리 이제는 지긋지긋하다. 검색 철저!"
"앞으로 내가 '검색 철저'란 명령어만 써도 위 문장 떠올리고 새기도록 해!"
답변 시간이 길어지더군요.
이후에는 '검색 철저!'란 프롬프트만 넣어도 좀 낫더라고요.
저는 AI로 쓴 글 올리고 싶지 않습니다.
아!
제가 AI보다 낫다는 말은 절대로 아닙니다.
모자라든 어쨌든, 저만의 향기(?)가 밴 글 아니면, 저 자신이 용납 못 하니까요.
AI 논란 글 읽으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찬이야놀자' 님 글을 통해 '토큰'이란 개념을 처음 알았죠.
배움에는 끝이 없어요.
질문 요청 말고는 AI와 긴 대화하는 걸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저지만,
처음으로 긴 대화 나눴죠.
글 쓰기와 토큰 개념이 너무 궁금해서요.
아래는 제게 프롬프트를 가장한 욕 먹으면서 AI가 내놓은 답변 중 일부예요.
1. AI의 글쓰기 능력이 매우 높아졌다 > 맞음.
2. AI는 토큰 단위로 텍스트를 처리한다. > 맞음.
3. 토큰이 많아지면 처리해야 할 연산량이 커진다. > 대체로 맞음.
4. AI 서비스에는 전력·GPU·데이터센터 문제가 있다. > 맞음.
5. 긴 소설에서 AI가 앞부분 설정을 놓칠 수 있다. > 맞음.
6. 긴 컨텍스트에서도 중요한 정보를 놓치는 현상이 연구됐다. > 맞음.
7. 그래서 5화부터 떡밥을 못 회수한다. > 맞음. 그러나 너무 단순화.
8. AI가 능력을 일부러 공개하지 않아서 그렇다. > 근거 부족.
9. 데이터베이스 전력 공급 때문에 떡밥을 잊는다. > 잘못된 연결.
10. 토큰 = AI의 기억 > 아님.
제 결론은,
"아, 머리 아파!"
그냥 웃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