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모전이라고 해서 처음 연재판에 발 들였습니다.
준비한다고 나름 10화 비축하고 들어갔고 이 정도면 여유롭게 가겠지 했어요.
한 달 조금 넘은 지금 21화 겨우 썼고 다음 화 어캐 쓸지 걱정입니다.
이거 뭐 매일이 마감이네요.
저 원래 SF단편이랑 시나리오쪽에서는 그래도 몇편 써봤다고 웹소설해봤는데
오늘 거 올리면 내일 게 없고 내일 거 쓰면 모레 게 없고. 숨막히네요.
한 번 올린 건 손대는 거 아니라는데, 보면 개고할 거 천지입니다.
저 문장 왜 저렇게 썼지, 여기서 끊었어야 했는데. 보이는데 못 고칩니다.
이미 뻗은 초식은 못 거둔다더니
문장이니 구성이니 그런 거 이전에 그냥 체력 싸움이고 멘탈 싸움이에요.
그래서 100화 200화 쌓으신 분들, 연참으로 달리시는 분 볼 때
이제 좀... 경외심이 듭니다.
그거 금강불괴 아니면 못 합니다. 전업이든 겸업이든요.
그거 아니어도 매일 그 시간에 올리는 것만으로 이미 고수십니다 진심으로.
다들 고생 많으십니다.
저는 한 달 굴러보고 엄살 부리는 삼류 초짜니 그냥 귀엽게 봐주세요.
30화 완결 목표에 끄적여둔거 빼고 5화 남았는데
이거 추석이고 뭐고 없을 듯. 끝은 봐야하는 성격이라서요.
끝나면 작가분들 모임같은데 가서 술 한잔 먹고 싶네요. (신입도 껴주신다면)
추석이네요. 연휴에도 연재 있으신 분들 비축분 두둑하시길 바랍니다.
송편도 드시고 잠도 좀 주무시고, 다들 풍성한 한가위 되십쇼.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