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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해고물의 원조 중국과, 중국을 베끼는 한국 웹소설
고지라가·2026.10.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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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퇴사 해고물이 쏟아지기 시작한 건 최근인데..

중국에서는 그에 훨씬 앞선.. 2024년 이전부터 유행하던 장르죠.


중국에서는 이 장르를 裁员裁到大动脉(재원재도대동맥) 이라 하는데, 번역하면..

'직원 해고시키다가 회사의 대동맥을 잘라버렸다'

다시말해 능력 좋은 직원을 해고 시켰더니 회사가 망해간다는 거에요.

이게 지금 문피아에서 유행중인 클리셰와 놀랍도록 똑같져.

(중국이 2026년 문피아에 유행중인 장르를 예지해서 2024년에 먼저 올린걸까여??)



그럼 이제 우리는.. 퇴사 해고물이 어떻게 어떤 경로로 한국에 퍼졌는지를 볼 필요가 있겠어여.



먼저 2024년 말, 중국 퇴사 해고물이 숏폼드라마로 제작되어 한국에서 유통 되었져.



해커의 복수 코드 (The Hacker's Revenge Code)

회사에 엄청난 공헌을 하고 있는 주인공이 해외에서 돌아온 회장 딸에게 해고당한다. 주인공은 경쟁사로 이직하고, 회사는 기술과 핵심 인력을 잃어 무너지기 시작한다. 이에 회사측은 주인공을 다시 데려오려 한다..


1987, 벽돌 공장 식당 해산

주인공이 키워놓은 식당에서 쫒겨나자 고객, 거래처, 공급망이 주인공을 따라 떠난다. 주인공을 몰아낸 사람들은 그제서야 주인공의 능력과 가치를 깨닫는다.


부당 해고 보상금으로 인생역전

최고실적을 올린 영업사원이 부당하게 해고를 당한다. 무능한 회사에 해고당한 주인공의 인생역전



그럼 이 숏폼들은 어떤 경로로 유통이 되었을까..

DramaBox (드라마박스)

MoboReels (모보릴스)

위 숏폼 드라마의 국내 실제 이용자(시청자)는 약 70만명(모바일인덱스 집계), 2024년 당시 중국 숏폼 드라마는 일부 마니아가 접하는 콘텐츠가아니라, 수십만 명의 한국인이 즐겨보는 콘텐츠였던 거예요.

2025년1월 매일신문이

"중국발 숏폼 드라마 덮친다"…국내 콘텐츠업계 '울상' '차이나 산업 침공'

(https://www.imaeil.com/page/view/2025012613254330206) 이라는 기사를 썼을 정도로요.


그렇다면 중국의 해고 퇴사물 웹소설은 얼마나 많다는 건가?

중국에서 유통중인 해고 퇴사물은 약 5000편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어여.

(참고로 한국에 해고 퇴사물이 넘치고 있다고 해도 다해봐야 100편도 안 되지 않나여..?)




여기까지 오고 보니 더욱 명확해지네여..


퇴사 해고물은 중국 문화의 영향을 받은 거에여..


원류가 중국.


아류가 한국.




어쩐지 소재가 중국스럽다 생각했지여.

시스템이 잘 갖춰진 한국형 회사에서 직원따리 하나 사라진다고 회사가 무너지나여? 그런 경우는 결코 없지만..... 하지만 중국이라면 그럴 수도 있을 거 같긴 해여.. 어.. 그럼... 다들 중국식 시스템과 이야기에 환호하고 날뛰고 있었다는건데..

잠깐.. 그럼.. AI들이 생성하는 퇴사, 해고물도 중국 작품들을 차용하거나 베껴서 생성하는 걸 수 있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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