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써나가다보니 상당히 내타성글이 되었습니다.
7권 "검정중원"을 끝으로 1부 "중원의 검"이 완결되엇습니다.
아직 1부 밖에 나오지 않은 글을 가지고 뭐라 말하기엔 조금 어울리지 않을것 같지만..
책 뒷부분에 써있는 "용대운 문학의 결정판"이라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특히 7권이 너무 실망이군요. 긴 기다림 속에 커진 기대때문에 더욱 7권이 못 마땅하게 느껴집니다.
갑작스레 전개가 무척빨라 졌다고나 할까요... 그래선지 읽으면서도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궁보사람이 된 임영옥, 강한 무공을 위해 떠나버린 매상, 부족하기만 사제들 때문에
더 힘들어진 종남파를 살리기위해 마지막 수단으로 태을검선을 찾기로 하는 진산월의
행로가 번개불에 콩볶아먹는 식으로 무척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중간에 사냥꾼을 만나는등 탬포를 조금 늦출려는 내용이 있었지만, 이십년의 세월동안 태을검선을 찾아해맨 장하민의 모습과 한달남짓한 시간에 태을선거를 찾아버린
진산월의 모습은 사뭇 비교가 되더군요.
(장하민이 남긴 성심록에서 실마리를 풀어나가지도 않고, 검선의 성격과 기타등등을 이용해서 찾는 진산월의 모습이란... 마치 드래곤라자에서 이루릴이 발견한 일스의 빨간머리소녀를 무슨 직감에선지 라자로 판명짖고 그곳으로 떠난 후치일행을 보는듯 싶었습니다.)
종남파의 몰락도 억지가 조금보이는것 같았습니다. 종남파 무공의 근간이 육합귀진신공이라는 것을 모를 종남오선이 아닐터인데... 왜 그들은 그 신공중 네가지의 비급을
가지고 나간것일까요.. (치정때문에 종남파에 들르기가 꺼려졌다고 해도, 화산에 선거를 만들고 비학을 남긴 매종도의 모습은 정말이지...어처구니가 없더군요.)
그리고 태을선거에서 좌절을 격은 진산월이 너무 단기간에 정립병의 비학을 발견하는
장면도 조금 씁쓸하게 만들었습니다.
빨리 1부를 완결지으려는 것일까.....
비록 기대에 못 미치는 7권이었지만, 2부가 기달려지는군요.
진산원이 수련하던 3년간 종남파가 어떤모습을 격었을까? 또 임영옥은 과연 완전한 구궁보의 사람이 되었을까?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