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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라운지 감상/비평
[감상]비간천자.
mir·2003.05.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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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오래간만에 감/비에 글을 씁니다. ㅡㅡ;

참고로 제가 글을 읽는 스타일은 언젠가 용대운님의 '태극문'에서 나온 술마시기와 비슷합니다. 첫번에는 한숨에 들이키고, 두번째부터는 천천히 한잔씩 입안의 맛과 목넘김을 즐기며, 마지막에서는 조금씩 입안에서 맛을 음미하는...

아직 첫잔이기에 뭐 자세한 감상은 무리겠고, 그냥 단숨에 읽어내린 감상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냥 주르륵 흩어보는동안 몇번씩 그냥 서너줄씩 뛰어넘기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아마도 뭔가 좀 제 눈에 안맞는(수준차이 라는게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곡해하지 말아주세요)부분인듯 싶지만 책이 옆에 없는관계로 패스.

중간에 "검령"이라는게 나오는데, 예. 검속으로 장인이 자신의 영혼을 넣는것이었지요. 몇년전부터 환타지 소설에 자주 나오는 "에고소드"라는것과 비슷하더군요. 그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법술이 등장하는데 그것역시 기존의 무협이나 기환소설에 등장하는 부적이나 법기, 신령이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환타지적인 마법에 동양적인 이름만 살짝 부여한것처럼 보이는지라. (사실은 환타지라기 보다는 요즘 유행하는 온라인 게임의 마법에 한자식 이름만 살짝 덮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마지막에 책을 덮으면서 생각이 드는것은, 이것도 차원이동물이 될것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참고로, 저는 차원이동물 상당히 좋아합니다. 에스카플로네도, 엘하저드도,판타스틱게임도,제가 좋아하는 만화들중 차원이동물은 상당히 많았습니다. 오히려 그때문에 그쪽에 대한 편견은 없습니다. 그러나, 장르가 문제가 아니라 작품의 질때문에 문제가 되는거지요.)

아직은 그저 한번 읽어본 것 뿐입니다. 몇번 더 읽어본다면 또 얼마나 보일런지 모르겠습니다. 재미있다, 없다는 아직 감히 뭐라고 말 할 수 없는거지만 적어도 다시 한번은 봐야 하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아는만큼 보인다니까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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