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머리를 비평이라 달았지만 짧은 생각입니다
무협은 어찌 됐든 많은 독자가 읽어주기를 바라고 쓰는 글입니다
바꿔 말하면 작가가 쓰고 싶은 얘기보다 독자가 읽고 싶은 얘기를 써야 하는 글이라고 봅니다
작가가 쓰고 싶은 얘기를 독자가 궁금해하고 원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형태 일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살펴볼때 용검전기는 상당히 아쉽습니다
지금 전투 장면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출판된 부분) 삼국지 같은 글을 의도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이미 한참 전에 전쟁의 승패가 결정되었다는 것은 이미 서술된 내용이기도 하고 또 중간 약간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승패가 결정된 싸움의 과정을 아무리 박진감 있게 설명해도 결과가 거의 나와있는 싸움 장면은 지루하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싸움 장면을 길게 설명할 것이었으면 싸움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하고 설명하던가 아니면 이미 결과가 나왔다면 간단히 설명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나 합니다
또 읽으면서 가장 답답하다고 할까요 아니면 기다린다고 할까요 하는 부분은 중원으로 넘어온 드래곤 부분입니다
드래곤이 넘어온 것이 2 권이던가요 아니면 3 권이던가요 잘 생각은 나지 않지만 넘어온 후로 벌써 책이 몇권이 나왔는데도 그에 대해 진행된 얘기가 없습니다
처음에 드래곤이 어떻게 나올까 궁금해 했는데 너무 오래되서 " 언젠가는 나올때 되면 나오겠지 " 하는 생각을 하면서 기대감이 떨어져버린지가 오래입니다
이 부분도 역시 전쟁 부분과 같은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드래곤 넘어오는 장면을 나중에 쓰고 그 부분이 계속 서술되든지 아니면 넘어 왔으면 어느정도 중원과 어떻게 적응하는지 또는 뒤집는지를 좀 보여 줬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보고 싶은 부분( 드래곤이 넘어왔다는데 어떻게 될 것인가) 을 만들어 주었으면 그 부분을 얘기해주어야 하는데 이미 결정난 전쟁 얘기만 자세 하게 나와서 지루하기도 합니다 독자로서 느꼈던 점입니다
현재 서술되고 있는 부분이나 잠시 뒤에 서술될 부분을 가장 읽고 싶어하게 하는 소설이 가장 재미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