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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안에도 사람 냄새가 난다(개인적인 생각)..^^
豚王·2003.08.1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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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제목을 보시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사람을 생각할 거라고 생각이 되는 군요.

바로 임준욱님입니다.....에이 다들 아시지요?

제목을 이렇게 정한 건 임준욱의 작품중 농풍 답정록, 건곤 불이기, 촌검무인의 작품들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점이었습니다. 처음 이 작품들을 접했을 때의 기분은

'히야 무협소설 속에서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구나, 그리고 주인공도 같은 사람이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뒤의 두 작품은 배경이 하나는 주막, 하나는 촌동네였고 물론 주인공도 요리사와 농사꾼이 었지요. 그 사람들의 생활속에 무공을 어떻게 익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는 지를 잘 그려내고 있었습니다.

과거에 공장 무협이라는 것에서는 책을 읽다 보면 '이 주인공은 X도 안 닦을 거 같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였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통쾌하고 소설의 주인공과 동일시 하고 꿈속에서 같이 날아다니고 하는 것이 마냥 좋았던 기억도 있지만, 그건 그렇게 오래가지 못하더군요. 그러던 것이 언제 부터인가 주인공이 검은 돼지, 팔병신, 사회문제아, 등등이 나타나면서 완벽한 주인공 상이 많이 무너진 것 같지만 지극히 정상인 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그러나 포이종같은 경우는 정말 구수한 농사꾼의 모습을 무협안에 절묘하게 녹아내서 아주 친근한 느낌을 팍팍 느끼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괴선에서는 많은 변화를 나름대로 주고 있으신 걸로 알지만 (그리고 읽어보니 무지 재밌더군요^^) 구수한 무협을 쓰는 작가는 임준욱님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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