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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의 수준을 논하기 이전 "쟁선계"를 보라.
신독·2003.08.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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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일 장편소설, 시공사, 2002, 『쟁선계(爭先界)1,2』

1. 들어가기 전에 - 글 외적인 이야기

소설 "쟁선계"는 이미 10여 년전에 집필이 시작된 글이다.

지금은 알만한 무협팬은 모두 아는 작가, 이재일님은 이 때 스물 여섯.

하이텔 무림동에서 이 글의 연재를 시작했다.

알만한 고수들이 모두 아는 작가인 이재일님이 세상에 내보낸 작품은 단 두 질.

"칠석야(95)"와 "묘왕동주(96,97)"이다.

이 작품 "쟁선계"는 "묘왕동주"보다 앞서 쓰여지기 시작한 이야기였고 이제야 출판이 시작

되었다.

"쟁선계".

아마 조금이라도 PC통신이나 인터넷을 접해본 사람이라면, 이미 하이텔에서나 흘러다니는

불법파일로 이 작품을 보았을 것이다.

책으로 읽는 것과 모니터로 읽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다.

모니터로 읽을 때는 왠지 마음이 조급해진다고 할까.

책으로 읽을 때는 보이던 행간이 모니터로는 보이지 않는다.

책으로 읽을 때는 느긋하게 정독하던 글도 모니터로 볼 때는 뭉텅이로 대충 읽힌다.

그래도 "쟁선계"는 대단했다.

이제 책으로 "쟁선계"를 읽는다.

'앞을 다투는 세상', '남을 이기려는 자들의 세상'(작가 서문, 이런저런 이야기에서)인 이 이

야기.

하나의 글을 쓰고도 몇 달 후에 읽으면 구겨버리고 싶어진다.

그 과정을 이재일님은 10년을 걸쳐 되풀이했다.

그 와중에 시공사의 장르문학팀 팀장으로 있었다지만 아마 계속 자기 글을 다듬었으리라 생

각한다. (정확한 사실은 모르고 있다. 그저 예측.)

감히 말하련다.

"쟁선계"를 보지 않고 한국무협의 수준을 재단하지 마라.

'중국에 영웅문이 있다면 한국에는 쟁선계가 있다'는 시공사의 광고카피가 한올의 뻥도 담겨

있지 않은, 아니 모자랄 지도 모르는 소설이 이것이기에. (개인적으로 이분을 전혀 모른다.)

2. 들어와서

가. 소설 "쟁선계"의 무대

"쟁선계"의 1권 9쪽을 보면 지도가 나와있다.

중국과 우리나라가 나온 이 간략한 지도에는 산세와 강줄기만 간략히 표시되어 있고 중요사

건이 일어나는 위치가 표시되어 있다.

이 소설의 처음 시작인 석대원의 출도에서부터 신무전의 제자인 구양현과 전주의 손녀 소소

를 구하는 장면은 사천에서 벌어진다.

사천은 "삼국지연의"에서 촉이 차지했던 바로 그 곳.

사방이 산세로 둘러싸여 커다란 분지를 이루는 천연의 요새로 잘 알려진 곳이다.

다른 한 이야기는 석대원의 형인 석대문이 양숙부의 실종을 조사하는 사건. 장강의 하류에

위치한 강소에서 시작된다.

"쟁선계"는 대단히 사실적인 시대와 공간을 제시한다.

사실, 중국은 무협소설을 읽는 독자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공간이면서도 미지의 공간이다.

사천하면 '당문'이 떠오르고 '아미'가 떠오르는 정도?

사천에 어떤 요리가 있고, 어떤 강과 산이 있고, 사람들의 성정은 어떠하고, 주요 산업은 그

시대에 무엇이었는지는 잘 모른다.

어쩌면 당연하리라.

우리는 중국의 지리와 인문을 공부하려는 목적으로 무협소설을 읽는 것은 아니기에.

하지만 보다 사실적이며 오감에 선연히 와닿는 글을 쓰고 싶은 것은 모든 글쟁이의 숙원일

터.

조금만 자료 조사를 하면 여러 자료들의 입수도 가능하다.

2세대 무협작가분들 사이에는 자료조사가 더 시간이 걸린다라는 말도 있었다 하니 얼마나

그것에 심혈을 기울였는지 알만하다.

중요한 것은 무협소설이라는 장르가 결국은 대중문학이라는 것이다.

대중문학의 선결조건은 재미다.

자료조사를 하는 것도 그럴 듯한 배경을 이야기의 뒷배에 실어 재미를 배가시키기 위한 것

이 아닐까. 강호초출의 신출내기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

잠시 사천을 묘사하는 이재일님의 솜씨를 보자.

자료조사를 이만큼 맛갈나게 글에 녹여내는 작가는 정말 만나기 힘들기에.

『일찍이 황석공의 묘를 이은 장량이 초왕 항우의 패도로부터 유방을 피신시킨 곳도, 중국

역사상 최고의 전략가로 꼽히는 와룡선생이 낭인에 불과한 유황숙을 위해 삼국정립의 계책

을 편 곳도. 모두 촉. 다시 말해 사천 땅이었다.

다른 시대를 살았던 두 천재가 사천이라는 지역을 천하 웅패의 초석으로 지목한 공통적인

이유는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는 사천분지를 통해 생산되는 풍부한 곡물이

요, 둘째는 '촉도난'의 시구처럼 성자체가 천혜의 요새이기 때문이다. 부국과 강병을 동시에

노리던 두 천재는 사천을 택함으로써 건국 초기의 국가 경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데 성

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아미천하수라는 말로 유명한 아미산에서 동쪽으로 백여 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산해주.

산해주를 포함한 산해막고원 일대에는 예부터 암염이 많이 생산되어 암염을 취급하는 염소

가 자주 눈에 띈다. ...(중략)...

그 산해주에 오늘도 장대비가 내리고 있었다. (1권, 167,168쪽. 한자 생략)』

사실 지형을 설명하는 것은 무척 어렵다.

지도를 보면 위치는 알 수 있지만, 지도를 보며 강줄기와 산줄기를 설명하여 위치를 제시하

는 글은 밍밍하기 그지없다. (내 글이 그렇다.)

인터넷 검색이나 백과사전 찾아 역사적 사실(史實)을 인용해도 역시 밋밋해지기 십상이다.

이것을 이재일님은 자신의 평가를 슬쩍 곁들여 양념을 낸다.

유명한 재사, 장량과 제갈량의 천하경영의 의도가 가진 공통점을 슬쩍 끼워내어 밋밋해지기

쉬운 배경설명에 맛을 더한다.

점강법으로 사천에서 산해주로 좁혀져 오는 배경 설명에는 별다른 풍경묘사도 없고 상세한

지형 설명도 없다.

그런데, 왠지 이 부분을 읽으면 사천에 대해 아주 잘 이해하게 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초보에겐 정말이지 눈여겨 볼 부분.

그 다음으로 볼 것은 인물들의 활동공간이 되는 구체적 장소의 묘사다.

이 부분은 대단히 어렵다. 대개의 초보 글쟁이(나같은)는 그냥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간다.

눈앞에 잡히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중국의 지형은 우리의 지형과 다르다.

산세가 다르고 강물이 다르고 촌락이 다르다.

잘 모르는 것을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그럴 듯하게 보여주는 것.

이를 위해서 무협작가들은 많은 고민을 한다.

중국의 문물을 소개한 책자를 본다. 사진을 본다. 건축양식을 공부한다.

결국 그 모든 것이 몇 문단의 글을 쓰기 위한 일환이다.

『청심각은 조경이 잘된 신무전 내에서도 운치 있기로 이름난 장소였다. 청심각은 구만 오

천 평에 이르는 신무전의 한복판에 자리잡은 금랑호라는 인공호수 위에 세워진 팔각정의 이

름이었다.

운남의 특산물인 대리석으로 주춧돌을 세우고, 햇빛의 각도에 따라 그 빛깔을 조금씩 바꾼

다는 흑단목으로 여덟 개의 아름드리 기둥을 올렸으니, 우윳빛 하단과 고창한 상단의 조화

는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어디 그뿐이랴. 흑단목 기둥이 만들어낸 여덟 개의 면엔 구슬 주렴을 드리웠고, 방사형으로

뻗어 내린 지붕에는 황궁에서나 봄직한 유리 기와를 올렸는데, 정자 아래 만발한 것은 태을

선인이 타고 놀았다는 수련이요, 수면 위로 뛰노는 잉어는 지는 해도 아쉽지 않은 양 금빛

비늘을 마음껏 뽐내고 있었다.(1권, 268쪽. 한자생략)』

단지 무대를 묘사하는 문장을 칭찬하려는 것은 아니다.

이 정도 묘사가 나온 글은 정말 보기 어렵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 이 부분을 인용한 것은

아니다.

하나의 배경을 제시하기 위해 이 정도의 공력을 들이는 작가가 무협계에 있다는 사실(나는

중무에서도 이 정도의 상세한 배경묘사는 별로 보지 못했다.)을 말하기 위함이다.

무협은 문학이 아니다.

최소한 이 소리는 일부 작가들에겐 모욕이다.

남의 글을 폄하하기 이전, 제대로 꼼꼼히 여러 책을 읽었으면 할뿐이다.

나. "쟁선계"의 구성

소설의 구성을 들여다보는 것은 언제나 즐거움이다.

무협소설의 구성은 너무 복잡해도 좋지 않고(읽기가 어려우니), 너무 단순해도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지루해서)

언제나 중용이란 말처럼 애매하고도 잡기 어려운 말이 없지만 이렇게 밖에 표현할 길이 없

다.

"쟁선계"의 구성은 10여 년전에 쓰인 첫 모습과 그리 달라보이지 않는다. (기억이 확실하다

면)

아주 세련된 구성이라 생각하면서도 그리 어지럽지 않다고 느꼈었다.

흔히 구성을 세련되게 하기 위해 영화식의 '커트'를 자주 쓴다.

한 이야기가 막 정점을 향해 달려가다가..커트!

담 장면으로 휘익 도약.

글쟁이는 누구나 그렇게 써보고 싶다.

마구 멋을 부려보고 싶다.

언덕 위에 올라 강풍에 휘날리는 피풍을 휘날리며 하늘을 꼬나보는 것처럼.

문제는 독자가 그 구성을 작가의 의도대로 공감하며 따라갈 때의 이야기다.

독자가 공감하지 못한 장면의 비약은 짜증이다.

'왜 갑자기 이 이야기가 튀어나와!'

이 점을 납득시키지 못하면 아무리 세련된 구성이라도 필패다.

"쟁선계"는 어떻게 이 부분을 극복하였을까.

쟁선계의 1권은 총 9장이다.

흔히 무협소설은 대개 주인공의 뒤를 쫓는 것이 제일 편하며 제일 어렵다.

독자가 몰입한 주인공의 시선을 쫓아 모든 사건을 해결하고 펼쳐내는 것은 대단히 매력적이

다.

그러나, 자칫 지루해지기 십상이다. 대단한 필력이 아니면 따라쓰는 것은 꿈꾸지 않는 것이

편할 지도 모른다.

"쟁선계"는 그런 구성이 아니다.

지도에서 제시한 것처럼 대단히 멀리 떨어진 강소와 사천에서 다른 이야기가 전개된다.

크게 나누어 1,2권의 이야기의 주체는 네 곳이라 할 수 있다.(이것은 점점 넓어진다.)

사천에서 출도한 석대원을 쫓아가는 이야기.

강소에서 시작된 석대문의 이야기.

비각에 위장 침투한 연벽제의 이야기.

무양문(백련교의 후신)과 용봉단(무양문에 혈채가 있는 정파세력의 모임)의 혈투.

이 다른 시점의 이야기들을 하나로 엮는 것은 전체의 흐름이다.

이 흐름은 1,2권에서는 아직 암류다.

석대원의 출신인 혈랑곡으로 위장한 비각(관의 사주를 받는 비밀단체, 연벽제가 잠입한 곳)

의 음모다.

모든 이야기는 이 정체가 드러나지 않는 비각의 움직임에 따라 전개된다.

그렇기 때문에 따로따로 떨어져 있는 듯 보이는 다른 이야기들이 결국은 하나의 맥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쟁선계"의 장면전환이 설득력을 갖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이다.

그러나, 비각의 움직임이 드러나지 않는 1권의 초반은 어떠한가.

여기서 재미있는 이재일님의 기법을 볼 수 있다.

서와 1장의 비약 부분이다.

서1은 장제가 '석대원'이다.

잠에서 깨어난 석대원이 자신이 그린 어머니의 초상을 응시하며 '좋은 아침입니다.'라고 하

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석대원의 과거를 안 다음에 다시 보면 묘한 감흥이 느껴지는 장면이다.

행간에 부모를 외삼촌에게 잃고 십일년간 지옥의 수련을 거친 석대원의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서2는 장제가 '십일 년'이다.

마지막에 석대원의 충복과의 대화.

"오늘인가요?"

"오늘이지요."

"소주, 십일 년이었소이다."

이 장면은 십일 년의 연공을 끝내고 마침내 출도하는 감회가 담겨있는 장면이다.

여전히 무슨 말인지 처음 읽을 때는 잘 모르기 쉽상이다.

그 압축된 장면은 다시 한 번 봐야 잡힐 것이다.

여기서 1장으로 도약한다.

서 1,2는 사천의 청류산에서 벌어지는 아침의 대화.

이것이 강소의 '강동제일장'으로 옮겨지는 것이다.

느닷없는 비약.

이것은 특이하게 극복된다.

『강동.

초인 오자서의 복수와 비분, 역발산기개세 항우의 패도와 절망이 어린 영웅들의 고향. 전설

처럼 선녀가 되었을 지도 모르는 서시의 고운 찡그림. 육손의 화공에 패한 낭군의 비보에

절벽 아래로 몸을 던진 손씨부인의 가슴 아픈 사랑이 어우러진 가인들의 땅.

초여름 아침 햇살은 사천 청류산에서 수만 리 떨어진 강동의 한 장원 위로도 공평히 내

려앉아 있었다.(1권, 25쪽. 한자생략. 강조는 필자)』

영화의 커트와 장면 전환이 그래도 부담이 덜한 이유는 그것이 영상이기 때문이다.

화려한 볼거리로 독자의 시선을 잡을 수도 있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기법이 가능하기 때문

이다.

글에서는 이것이 참 힘들다.

실컷 한 이야기를 하다가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면 김빠지기 쉽상.

이것을 이재일님은 위에 강조한 단 한 문장으로 극복한다.

이 문장이 있기에 서1,2는 붕 떠 있지 않고 1장 안에 안착할 수 있는 것.

그 이후로 2장에서 청류산을 떠도는 소소와 구양현의 이야기가 나오고 이들의 위기를 구하

며 다시 석대원이 나온다.

그 이후로는 음모세력 비각의 일단이 공개되었기에 장면이 바뀌어도 전체의 흐름을 감지할

수 있다. 흐름은 서서히 고조되기 시작한다.

그야말로 깔끔한 구성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다. 쟁선계의 깊이

이 부분이야말로 상세히 말해야 할 부분이지만, 정말 상세히 말하기 힘든 부분이다.

쟁선계는 제목 그대로 '앞을 다투는 세상' 이야기이다.

이제 이야기의 초입인 1,2권에서 이것을 다루기도 난감할 뿐 아니라 그나마 드러나 있는 이

야기에서 이것을 집어내기도 어렵다.

'앞을 다투는 세상'은 어떻게 드러날까.

그것은 '앞을 다투려는 사람들'에게서 드러난다.

쟁선계에는 대단히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각 인물들에 대한 묘사 역시 탁절하다.

인물들이 얽혀 만드는 사건 속에서 인물들이 갖고 있는 심성과 태도가 잘 녹아들어있다.

쟁선계라는 소설 속에서 그들은 살아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나름의 역사와 나름의 아픔, 나

름의 이유를 갖고 있는 것이다.

그것을 일일이 인용하고 드러내기는 참 어렵다.

그러다간 이 조잡한 비평글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기에.

더구나 나는 소설을 잘 모른다.

잘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쓰기 시작하니, 내가 모르는 것만 눈에 띈다.

비평도 잘 모른다.

잘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쓰면 쓸수록 조잡해진다.

그래서 이 단락에는 인용을 안하려 한다.

쟁선계는 대단히 행간의 깊이가 많이 숨어 있는 글이다.

그런데도 대단히 감정이 절제되어 있는 글이다.

글을 쓰면서 너무 글에 개입해있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글 속에 나오는 주인공의 마음 속에 내 마음이 너무 드러나 보인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쟁선계는 내게 반면교사이다.

1권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은 마지막 9장, '대면'이다.

비각에 침투하기 위해 부모를 죽인 외삼촌과 대면한 석대원.

사정을 알면서도 외삼촌을 죽여버리고 싶어하는 그.

이 비극적인 만남을 이재일님은 엄정한 관찰자의 시선을 유지한 채 마친다.

작가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장면이랄까.

약간만 감정의 오바를 한다면 엄청나게 불어났을 이 장면은 대단히 절제된 시선으로 막을

내린다.

3인칭시점이면서도 인물과 사건에는 좀체로 개입하지 않는 것.

이것이 바로 '쟁선계'의 깊이를 만든다.

3. 맺으며

하고픈 말은 아직 많이 남았지만, 이만 쓸 수밖에 없는 것은 완결되지 않은 작품이기 때문

이다.

어찌보면 겉만 훑고 진짜 속은 짚지 못한 글이기에 아쉽기 그지없다.

(시간의 제약, 능력의 한계를 절감한다.)

소설의 주제의식을 잡아내기 위해서는 역시 마지막 장을 덮은 후라야 가능하다.

어서 '쟁선계'가 완결되길 기원한다.

모자란 글솜씨이나마 다시 한 번 짚어보고 싶어진다.

좌백님이 이 책에 한 추천사.

"40년 한국무협사에 기억될 만한 걸작을 들라고 하면 몇 개로 제한해도 반드시 꼽혀야 할

책이 쟁선계다."

직접 읽어본다면 이 평가가 그저 예의 어린 칭찬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한국무협의 수준을 논하고 싶은 자가 있다면 먼저 '쟁선계'를 보라고 말하고 싶다.

(현재 "쟁선계"는 4권까지 출판되어있습니다. 시간부족. 정성부족으로 1,2권만 갖고 글을 올렸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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