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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동화 [무극]
탈퇴한 회원·2003.08.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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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읽던 소설을 다 읽어서

무슨 소설을 읽을까? 고민하고 있었다 물론 책방에서...

나는 그 책방을 자주 다닌 단골이라 그런지 책방 아줌마는

내가 뭐 읽을까? 고민하고 있으면 매번 추천을 해주셨는데...

그 중 하나가 무극이었다.

표지... 무협지 답지 않게 컬러풀 했다.

그리고 집에 가서 읽는 순간...

딱! 딱! 이야기 하나 읽고 그날 책방에 가져다 주었다.

진짜... 진짜 재미없었다.

솔직히 거짓말 좀 보태서 이정도 소설은 나도 쓸수 있다.

기연의 향연~

그 순간 순간 마다 사건에 대한 자~~~~~세한 해석들..

무슨 소설이 이끌어가면서 사건을 푸는 맛이 있어야지...

바로바로 풀어버리니...

이건 진짜 소설이 아니다.

내가 아는 무협중 최악으로 꼽힐 것으로 예상된다.(아님말고)

또 놀라운건... 책표지를 배낀 것이라고 했다.

뭘 배꼈는지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그때 이미지를 찾아서 보니

들고 있던 도의 날방향만 바뀌고 똑같았다.

그 이후론 영상노트 작품은 건들지도 않는다.

출판된 책들을 보니... 안봐도 훤한 소설들이었다.

평이 좋지 못한 소설들과 별로 뜨지 못한 소설들뿐이었다.

처음으로 책을 읽고 화를 내봤고, 짜증을 내 봤고...

벽에 던져버린 소설이었다.

책방 아줌마는 이 책(과연책이라 말할수 있을까?)을 추천해주실때 이렇게 말하셨다.

"요즘 제일 잘나가는 책이야."

책을 읽고 화내본적이 그때가 처음이었다.

무협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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