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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비봉무]사라전 종횡기?
탈퇴한 회원·2003.09.1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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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되기 전에 빨리, 빨리.. 오분만에 완성을!!!

시작하지요.

수담옥은 저에겐 특별한 이름입니다.

글이 안된다고, 문장이 안된다고 혼자 그적거리고 있을때, 그는 떡하니 단편하나를 내놓구선 화려한 데뷔를 해냈습니다.

그는 누구나 꿈꾸는 것처럼, 짧은.. 그러나 긴 이야기 하나로 만인의 주목을 받은 데뷔를 해낸 것이었습니다.

시기와 질투, 동경이 복잡하게 실린 감정으로 그를 따랐습니다.

비록 휴가를 틈타 비틀비틀 따르는 길이었지만 그의 길을 따랐고, 그에 대한 동경은 더욱 커졌습니다.

전작인 도둑전설에 나의 닉이 나오지 않은 것에 가슴아파했고, 정모때 술한잔 따라드릴 기회가 없음에 가슴아파했고, 약속했음에도 싸인북을 받지 못함에 더더욱 가슴아파했습니다.(부디.. 옥님이 이것을 보시길... 아직 기다리는 탓에 도둑전설을 읽지 않았더랬지요.)

각설하고.. 사라전 종횡기는... 여러 여성 무협팬들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사라전 종횡기는 남자의 무협입니다.

거칠고 투박한 몸짓과 행위는 수담옥의 부드럽게 조율하는 글솜씨속에 잘 스며들어 있다.

수담옥은 글을 잘 쓴다.

그는 철저하다.

아무렇지 않게 써대는 듯한 글... 혹자는 달린다는 표현을 쓰는 글의 글과 문장은 적어도 나의 안목에선 흠잡을 곳이 거의 없다. 그는 이미 나보다 훨씬 앞서나가는 존재이기 때문이기도 한다.

그는 가볍게 흥미를 이끌어내어 독자를 흡입한다. 그는 긴장과 이완을 적절히 조화해가며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그의 문장은 이미 완성된 것이다..(언젠가 넷상에서 사라전 종횡기... 기억하기론 제목도 다르고 시작하기도 전이었지만.. 그때의 글과 출판본은 거의 흡사한 걸로 기억한다.)

그는 이야기를 수월하게 이끌어간다.

몸에 힘을 풀고 그가 이끄는 대로 끌려가면 어느새 이야기속에 함께 숨을 쉬고 있다.

거칠고 투박한 소열은 우리곁에서 숨을 쉬며, 진한 사나이의 매력을 마구 발산한다.

철저하게 이중적이며, 그래서 더더욱 강해보이는 소열의 모습에서 남성들은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무엇인가?

무엇이 우리의 가슴을 이토록 흔드는가?

사라전 종횡기는 일정한 틀을 깨드린 채 감정을 농락한다. 낭만을 심어준다. 잃어버린 낭만을 되찾게 해준다.

비록 (씹겠다. 조금만...) 이야기속의 밸런스가 살짝쿵 뭉개지고, 연개성의 부족함이 엿보이며, 너무 몰입한 나머지 가쁜 숨을 내쉴 여유도 주지 않아, 결국 마지막엔 긴 한숨을 내쉬게 만드는 큰 단점들이 보이지만...(마지막 단점이 계속 걸린다... 옥님이 보시면.. 아실거라 믿는다... 아닌가? ㅡ,.ㅡa) 그는 놀랍게도 계속 성장해나가며 단점을 보완해나가며, 원래의 매력을 잃지 않고 있다.

군대를 표방한 세력구도와 그속에선 군대와는 다른 개인을 중시하는 사라전 종횡기..

소열과 야달(야달은 아직 약하다. 하지만 그도 그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은 유치짬뽕인 비웃음이 아닌, 통쾌한 남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웃음과 감동, 그리고 열정을 선사한다.

자신이 남자라면... 완성되고자 하는 남자라면... 소열과 야달과 같이 숨을 쉬어라.

그들과 함께 호흡하며 그들의 거칠은 삶속에 뛰어들어라.

결국 마지막은 일독을 권한다는 말로밖에 설명이 되지 않지만...

수담옥은.. 장담컨데..

당신들을 흥분시킬 것이다.

(왠지.. 스팸메일 제목같다는...)

사라전 종횡기를 읽고서 이벤트에 참여해야지 하고 생각하다가.. 엉뚱한 글만 올리고.. 이것은 늦었군요.

무려.. 10분이나 지났으니..

끝난건가?

ㅡ,ㅜ

그래도.. 포함해줘요.

신경썼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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