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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백님의 비적유성탄을 읽고..
달에게묻다·2003.09.2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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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였습니다. 겉으로는요.. 어쩌면 불행일지도 모르는 일에 순간 당황했습니다.

'이 일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나'

운명,인연 같은것을 믿는 저로서는 이것이 제 인생에 무엇을 뜿하는지 파악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이 일인 즉슨..

비디오 빅뱅(구남점. 전화문의:33x-xxxx)에 신간 무협소설이 4편이나 추가 된것입니다.(신승,비적유성탄,등...)

바로 하루에 말이죠.

물론 순간 저는 기뻣지만 조금씩 생각을 갖자 얼굴이 일그러지는것을 막지는 못했죠.

바로 시험기간 때문입니다. 시험기간내의 독서라.. 그야말로 최악입니다.

세계최고재미의 소설도 세계최악재미의 소설로 탈바꿈시킬수 있는 기간. 한 사람에게 천근의 압박을 가할수있는 엄청난 그 기간. 이름하야 시험기간...

시험기간이 되서도 딱히 공부를 열심히 하는 제가 아닙니다만 이것이 더욱 문제입니다. 이유인즉슨, 공부를 안하기에 더욱 불안감이 조성되는것이니까요.

어쨋든 이 기회가 지나면 언제 무엇을 반품시킬줄 모르는 악덕 주인의 심계에 말려들어 비적유성탄을 꺼내들었습니다.

맨처음엔 무엇인줄 몰랐지만... 보니까 좌백님의 소설이시더군요.

순간 기쁨은 두배 좌절도 두배로 늘어났습니다.

이 재미있는 소설을... 압박속에서 봐야 한단 말인가!? 어쨋든 저는 책을 꺼내들고 집으로 와서 읽어댔습니다

(위 잡담은 그냥 넘기셔도 될듯.. -_-;)

좌백님의 비적유성탄은 상당히 재미있는 글이였습니다.

단지 작품이 좋다는,형식적인 의미의 재미보다는 웃기다는 의미의 재미. 그 자체 말이죠.

그 중 재미있는것은 주인공이였습니다.

그런 현실의 압박속에서 읽어서 그런지.. 주인공은 정말 자유롭고 재미있어 보이는 사람이였습니다. 말 하며, 행동하며.. 책에서 정신을 놓기만해도 밀려드는 압박에 정신이 혼미할 지경인데, 주인공은 진짜 자유로운 강호인(물론 제가 읽은 부분까지는 포쾌의 장면이 많았습니다만..)을 보는듯 했습니다. 강인한 무공을 지니고, 냉철한 사고를 지닌듯하며, 알게모르게 당황하거나 실수하는 듯한 주인공의 액션은 웬지 현실적이랄까? 어쨋든 주인공은 나름의 개성이 뚜렷한 사람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행동은 뭐랄까.. 통쾌하다고 해야하나? 제갈명에게 말을 하는 장면을 보면,정말이지 알게모르게 제 현실 상황과 대치되서 알싸한(?)통쾌감을 일으키는것 같습니다.가끔씩 하는 주인공과 그 주변사람의 이야기도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바로 제갈혜와 남궁현아와의 만남에서 그렇습니다 주인공의 실수라던가,당황하는 모습을 보며 진실된 재미를 느꼇다고나 할까요? 그런 주인공의 성격과 안맞는 상황에서도 주인공의 하나의 성격으로 생각하게끔 만들어버린 좌백님의 글솜씨에 감탄한 작품같습니다.

아직 한권으론 모르겠습니다. 또 어떠한 무궁무진한 재미가 숨겨져있을지,말로만 듣던 좌백, 그 분의 이름의 가치를 알만도 합니다. 여러 티나는 설정에서 작가의 설정이 뻔하던 작품과는 차별화 된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보게끔,느끼게끔만드는 좌백님의 비적유성탄...

생동감있는 소설이라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p.s 아직 1권으로는 감히 재미를 말하기엔 성급한 소설인지도 모릅니다. 아직 주인공의 나머지 동료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지 않았으니 말이죠.다른 가치있는 책들도 절대 1권만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1권을 보고 그 감동한 재미에 반해 성급히 글을올린 점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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