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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감상/비평
성장소설이라....
김근수·2003.10.3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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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밑에 사대철인님의 글과 그 댓글들을 보다 문득 생각이 들어 몇자 적습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성장소설은 나이나 지식의 습득을 이야기하는것이 아니라 감정의 표현이나 사고, 가치관등이 보다 성숙해지는 과정을 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독행표와 금전표를 놓고 비교한다면 저는 금전표쪽에 표를 던지겠습니다. 독행표의 경우 모 무공은 높아집니다만 딱히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랄 것은 없습니다. 이미 주인공은 표사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가지고 있고 그 정체성에 대한 도전은 받고 있지 않으니까요. 반면 금전표의 경우는 여러번 그 정체성에 대해 도전을 받습니다. 무사와 도적으로 대표되는 도전이지요. 칠절신군이, 강위명이 그리고 임태풍이 그런 의문을 던져줍니다. 네가 표사의 길을 가는 것이 옳은 일인지에 대해. 그리고 주인공은 그 답을 쉽게 찾지 못합니다. 마지막에가서 청부했던 아이가 기뻐 뛰어가는 모습을 보며 실마리를 찾은 듯한 여운을 남기지요.

하지만 솔직히 금전표는 이런 구분이 쉽지않은 작품입니다. 어떻게 보면 성장이라기 보다는 정체성 찾아가기라고 부르는게 더 정확하겠지요.

성장이 좀 더 쉽게 드러나는 작품을 저는 대도오를 꼽습니다. 대도오에서 흑풍조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마다의 성장을 보여줍니다. 그 중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인물이 매봉옥이고요.최근 작품에서는 천마군림의 무영이 보여주고 있고요. 이쪽은 모 처음부터 설정자체가 백지에서 시작하는 경우이니 훨씬 쉽게 성장하는 걸 알아차릴 수가 있습니다만.

쩝.. 이상 참고를 빙자한 횡수였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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