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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감상/비평
설봉의 남해삼십육검
제갈중달·2003.11.0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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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먼저 재밌다고 말하고 싶네요. 그리고 여타 설봉님의 작품과 같은 형식을 따릅니다.

해남도라는, 그리고 해남파라는 작은 이야기. 시종 암울한 분위기. 과묵하고 얼굴을 딱히 잘생긴거 없는데 예쁜 여자가 항상 따르는 주인공.

아! 생각해보니 관부도 관련되어있으니 좀 커졌다고 할까나?^^;

하지만 역시 소재의 다양함과 엄청난 연구, 거기에 몰입지경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필력.

대단하죠!^^

그리고 전 사실 설봉님의 작품 대부분이 끝이 좀 허무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남해삼십육검은 허무하단 느낌보단 깔끔하단 느낌이 들어요.

마지막 싸움치곤 좀 썰렁하게 끝났지만, 그래도 일격필살의 무공을 사용하는 무인들의 싸움으로선 당연한 결과같습니다.

그리고 죽을 사람은 죽고, 살 사람은 살고. 깔끔하잖아요!^^

아무튼 정말 재미있습니다!

이제 설봉님 책 남은건 독왕유고, 암천명조, 산타 밖에 없는 것 같은데 빨리 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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