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라운지

라운지 감상/비평
태양의 전설 바람의 노래를 읽고
탈퇴한 회원·2003.11.30 23:13
1,820
12

책 표지가 특이해서 한번 골라봤습니다. 백야님의 소설을 많이 읽지는 못했지만 천하공부출소림을 꽤나 재미나게 본 기억이 나서 선뜻 손이 가더군요..

현재와 과거의 장면전환이 많아서(또는 흐름이 끊겨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쭉 다 읽고나니깐 오히려 그런 장면전환이 새롭더군요.. 만약 시간의 흐름에 따라 쭉 소설이 진행되었다면 지루하고 따분한 소설이 되어버렸을 것입니다.

지략과 심계, 무공이 뛰어난 장문탁, 단순 무식함과 충직함으로 둘러싸인 이무영같은 캐릭터를 좋아하는데요.. 한낱 파락호에 불과했던 한유걸이 군룡회의 운중룡으로서 등장하게 되었는데, 스스로 눈알을 씹어먹어 하후돈을 연상시키는가 하면 스스로 그릇을 키워나가는 나름대로 매력있는 캐릭터가 아닌가 합니다.

어찌보면 철혈맹(맹주 조극강), 정무련(사곤양), 군룡회, 해남의 4파전이라는 식상한 구조일수도 있지만, 장문탁과 남궁창인, 채소천의 인연, 철혈맹 5가주들의 암투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맞물려 흥미진진합니다.

8권은 언제나올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