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말보다 먼저 닿는다.
지도에 없는 마을이 있다. 좌표도 없고, 기차로는 닿을 수 없는 곳. 그곳의 이름은 무한.
수능을 치고 돌아오는 길, 강희연은 무작정 다른 기차에 올랐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내린 곳이 무한이었다. 그곳에서 한 남자를 만났다.
이름은 수찬. 늘 책을 들고 다니는, 어딘가 외로워 보이는 남자.
그리고 그곳에는 한 권의 책이 있었다.
무한진서.
이름을 담는 책.
처음 보는 희연을 다음 계승자로 지목한 신비로운 책.
왜 자신이었는지 묻기도 전에, 모든 것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이름은 태어나면서 받는 첫 번째 선물이자, 세상을 떠난 뒤에도 남는 마지막 숨입니다.
당신의 이름을 불러준 첫 번째 사람을 기억하나요?
시리즈 소개
《무한진서: 숨은, 말보다 먼저 닿는다》
세 시리즈로 이어지는 장편 판타지 로맨스. 잊혀진 이름과 끝나지 않은 숨에 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