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번호로 부르는 조직, 백야. 전쟁을 실험장으로 삼은 그들은 러시아 전쟁이 끝나지 않도록 움직이고 있었다.
김도현은 총알을 멈춘다. 서이안은 죽음의 방향을 듣는다. 차건우는 사람을 두고 가지 않기 위해 명령한다.
하지만 백야가 던진 질문은 하나다.
너희는 정말 모두를 데려갈 수 있는가.
전쟁을 멈출 증거, 번호가 되어버린 사람들, 그리고 백야가 끝내 통제하지 못한 최초 반응자.
회색팀은 선택해야 한다.
누구를 구할 것인가.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 그리고 끝까지 사람으로 남을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