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춘 성장 로맨스 《윤슬》 을 연재 중인 작가입니다.
먼저 고백하겠습니다.
이 작품에는 드래곤 없습니다.
상태창도 없습니다.
회귀도 안 합니다.
주인공이 1화부터 "내가 다 씹어먹겠다" 하지도 않습니다.
집안이 무너져 완도로 내려온 서울 소녀.
더벅머리에 말수 없고, 가난하지만 책만은 누구보다 많이 읽는 완도 소년.
그리고 비 오는 날, 말없이 건네진 우산 하나.
《윤슬》은 2002년 여름에서 시작하는 이야기입니다.
휴대폰보다 집전화가 더 무겁고, 문자 한 통 보내는 데에도 마음을 몇 번씩 접었다 펴던 시절.
서울에서 모든 걸 잃은 서유진과, 완도에서 자기 삶을 조용히 버티던 강지훈이 서로를 조금씩 바꿔 가는 청춘 성장 로맨스입니다.
서울에서 온 예쁜 누나를 동경하던 아이가,
그 누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려는 이야기.
완도의 갯내, 헌책방, 방파제, 군내버스, 태풍 전 바람,
그리고 한국대 캠퍼스에서 다시 마주치는 두 사람의 약속까지.
잔잔하지만 심심하지 않게,
애틋하지만 질척이지 않게,
첫사랑이 추억으로 끝나지 않고 현재의 선택이 되는 과정을 쓰고 있습니다.
자극적인 한 방보다
오래 남는 문장과 관계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조심스럽게 권해 봅니다.
비 오는 날 우산 하나 때문에 인생이 조금 달라지는 이야기,
《윤슬》 입니다.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