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성인식 날, 인간으로서 죽었다. 나는 인간실격 당했다.]
짐승들의 사냥터에 던져진 소년.
살아남으려면, 괴물의 목줄부터 물어뜯어야 한다.
안녕하세요. 달리는용용입니다 !
이 작품은 단순히 뱀파이어를 잡는 성장물이 아닙니다.
사실 이 작품의 틀을 만드는 데 거의 2년이 걸렸습니다. 썼다가 지우고, 다시 쓰고, 또 갈아엎기를 반복했습니다.
(중간중간 현업도 하면서요…ㅠㅠ)
그만큼 오래 붙잡고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저는 늘 자본주의 사회에서 "시간=돈" 이라는 말이 굉장히 무섭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시간을 써서 돈을 벌고, 어쩌면 돈으로 시간을 사며 살아가니까요.
그래서 이 작품에서는 아예 시간 자체를 화폐로 만들었습니다.
인간은 시간을 공급받아야 살 수 있고, 그 시간을 지배하는 건 뱀파이어들입니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 제가 정말 보여주고 싶은 건 한 가지 질문입니다.
인간은 어디까지 무너지면 괴물이 되는가?
살기 위해 누군가를 버리는 순간. 살아남기 위해 인간성을 포기하는 순간. 그 사람은 아직 인간일까요?
그 질문을 시온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이 작품은 뱀파이어들의 성인식이자, 인간들의 성인식이기도 한 카니발에서 시작합니다.
사냥당하는 한 인간의 이야기처럼 보이겠지만, 결국 제가 그리고 싶은 건 괴물을 죽이는 영웅이 아닙니다.
괴물이 되어가는 한 인간의 성장입니다.
다크 판타지, 인간군상, 생존물, 그리고 점점 무너지고 변화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좋아하신다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족한 작품이지만 끝까지 진심으로 써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