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단칸방에서 컵밥으로 버틴 지 5년.
돈이 없어 참여한 임상실험에서 부작용으로 개죽음을 당했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1591년 조선.
하필이면 임진왜란 직전, 북방 최전방의 흙수저 말단 군관이란다.
"아, 이번 생도 망했네..."
절망하던 찰나, 내게 말도 안 되는 능력이 생겼다.
날아오는 조총 탄환을 허공에 멈춰 세우고,
손짓 한 번에 산맥을 무너뜨려 왜군 이만 대군을 산 채로 생매장해 버리는 절대적인 힘.
바로 '염력'이었다.
여기에 공무원 수험생 시절 머릿속에 미친 듯이 쑤셔 넣었던 행정학과 현대 전술을 전장에 이식하자, 오합지졸 조선 관군은 무적의 살육 기계로 변모했다.
"갑질하는 왕족? 똥구덩이에 처박아라."
"도망친 탐관오리? 그 자리에서 목을 베어라."
명분과 신분에 얽매인 답답한 조선은 끝났다.
가토 기요마사, 고니시 유키나가 등 일본의 내로라하는 맹장들은 내 염력 앞에서 그저 덜덜 떠는 사냥감일 뿐.
전장의 물리 법칙을 박살 내는 압도적인 초능력!
현대적 지식으로 무능한 조정을 엎어버리고, 나약한 조선의 멱살을 잡아 거대한 대제국으로 끌어올린다!
단 한 번의 고구마도 허용하지 않는, 전무후무한 철혈 무관의 무자비한 사이다 진격이 지금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