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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봉화 화산성 아래에서 존재해서는 안 될 강이 열렸다.
옹달샘7942·2026.05.1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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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봉화 화산성 아래에서 존재해서는 안 될 강이 열렸다.


어머니의 장례를 마친 뒤, 이민혁은 처음으로 자신의 뿌리와 마주한다.


화산이씨. 베트남에서 고려로 망명한 왕자의 후손.


그저 오래된 족보 속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 인장을 만지기 전까지는.


“청룡의 인장이 깨어나면, 망명 왕자의 피가 돌아온다.”


피가 스며든 순간, 밤하늘 아래 푸른 강이 열리고 민혁은 13세기 고려의 전장 한가운데로 떨어진다.


창끝이 목을 겨누고, 불타는 성벽 너머에서 자신과 닮은 한 남자가 걸어 나온다.


그는 고려로 망명한 베트남 왕자, 리옹뚜엉.


그리고 그가 민혁에게 말한다.


“드디어 돌아왔군. 나의 후손.”


조상과 후손. 고려와 베트남. 과거와 현재. 저주와 선택.


청룡의 인장이 깨어나는 순간, 잠들어 있던 왕자의 피가 다시 움직인다.


퓨전 사극 판타지 웹소설 《쌍국지룡》


지금,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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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퓨전
쌍국지룡
옹달샘7942
총 36화 조회 193 20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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