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캐릭터에 빙의했습니다.
조회수 낮음?
버틴다.
댓글 적음?
버틴다.
남들 공베 상위권?
피 흘리면서 버틴다.
비축분 녹음?
그래도 키보드 잡고 일어난다.
시야를 가리던 땀방울 너머로, 다시 붉은 글자가 발작하듯 번졌다.
[조회수가 기대보다 낮습니다.]
[멘탈에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연재를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근성이 +1 상승합니다.]
[존버 작가 특성이 개방됩니다.]
안녕하세요.
개병대입니다.
『버려진 용병의 상태창』은 에단이라는 캐릭터가 마왕군과의 전쟁 중 상태창을 통해 성장하고,
약자에게 정말 괴로운 세계에서 단지 자유로울 수 있는
“선택”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강해지는 한 작은 하급 용병의 이야기입니다.
무뚝뚝한 그에게는 성검이 말을 걸어주고,
예쁜 사제가 사랑해주며,
서큐버스가 자꾸 꼬시고,
심지어 그린 드래곤이 자꾸 들이댑니다.
자신과 비슷하게 선택권을 상실한 이들을 위해
대신 화를 내주고, 싸워주며, 같이 있어주는 주인공 에단.
다크 판타지 긴 서사시를 기준으로 봤을 때,
처음 25화까지는 여러분이 읽어오셨던 스낵컬처와는 조금 거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난 좀 긴 거 보고 싶다”, “공모전 끝나기 전까지 한 80화 정도는 나와줘야 하는 거 아님?”
이런 생각이 드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홍보드립니다.
『버려진 용병의 상태창』, 꽤 괜찮습니다.
첫 작품인데, 남들 말 안 듣고 다크 판타지, 긴 서사극에 도전해버렸습니다.
인생 뭐 있나요. 끝까지 가봐야죠.
분명 비축분을 70개 가까이 준비했는데, 왜 검수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까요?
공모전 이후에도 계속 쓸 예정이라, 공모전 중에도 한 20~30개 정도는 비축해두려고 했는데.
공모전을 해보니 정말 빡세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도 너무나 즐겁게 쓰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