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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타지/미스터리] 아무 일도 아니었다. :종말시야
철닥서니·2026.05.1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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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는 이름이 잘 안 나옵니다.

생존자. 목격자. 신원 미상. 20대 여성. 사고 관계자.

그렇게 쓰면 충분한 줄 알았습니다.

근데 쓰다 보니 자꾸 걸립니다.

사람이 있었는데, 문장 안에서는 사람이 자꾸 사라집니다.

죽기 직전 뭔가를 봤다는 사람들. 문을 봤다는 사람들. 죽은 사람이 불렀다는 사람들. 아무것도 못 봤다고 말했는데, 아무도 믿어주지 않은 사람들.

그리고 그런 현장마다 나타나는 남자가 있습니다.

한태오.

7년 전 사망 처리된 사람.

그는 자기가 뭘 봤는지 말하지 않습니다. 왜 사람을 구하는지도 말하지 않습니다.

그냥 갑니다.

살아 있는 사람이 있으면, 또 들어갑니다.

이 이야기를 쓰면서 계속 생각합니다.

죽음에 의미가 있는지보다, 지금 살아 있는 사람을 먼저 봐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 이야기입니다.


〈아무 일도 아니었다 :종말시야〉


재미는 없을 수 있지만, 그냥 한번 훑어봐주세요.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아무 일도 아니었다. :종말시야
철닥서니
총 35화 조회 168 20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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