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체역사소설 《산과 바다 그리고 안개》 를 연재합니다.
바다는 휘몰아치고, 산은 기다리며, 안개는 그 사이에서 피어난다.
전국이 불타던 시대. 오다의 군세에 일족과 가족을 잃은 이가국의 젊은 닌자, 살아남은 그에게 남은 것은 짙은 원한과 끝내 갚아야 할 복수뿐이었다.
같은 난세 속에서는 때를 기다리는 천하인, 그리고 바다 건너 조선에서는 아직 누구도 그 깊이를 짐작하지 못한 사내가 길을 걷기 시작한다.
그리고 1592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국을 통일하고 조선 침략을 일으킨다.
전쟁의 불길이 바다를 건너 조선을 덮치는 순간, 복수만을 품고 그림자처럼 살아온 한 닌자의 운명 또한 거대한 시대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조선을 지켜낼 바다, 난세의 끝을 기다리는 산, 그리고 두 세계의 경계에서 복수와 삶, 증오와 평화 사이를 떠도는 안개.
조선, 일본, 명나라가 얽힌 전쟁의 시대. 칼과 문서, 계략과 배신이 수많은 삶의 향방을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