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교의 살수, 염천승.
그가 무림맹에 온 이유는 단순했다.
무림맹의 어린 재능들을 살피고, 쓸 만한 자가 있다면 신교로 데려간다.
그뿐이었다.
그런데 그에게 맡겨진 곳은 사대무관에도 끼지 못한 신설 무관, 운룡관.
관생은 고작 다섯.
고집 센 남궁세가의 직계, 불같은 문제아 팽가의 방계, 사천당가의 밝은 소녀, 멸문한 문파의 아이,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짐승 같은 아이.
염천승은 그들을 제자로 여길 생각이 없었다.
그저 쓸 만한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데려갈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무림맹의 시선, 마교의 사절, 운룡관을 둘러싼 변수들이 하나씩 엉키기 시작한다.
변수를 싫어하는 살수는, 다섯 아이를 하나의 조로 묶기 시작한다.
죽이는 법을 배운 자가, 누군가를 가르치는 법을 배운다.
《마교의 살수가 무림맹의 교관이 되었다》
회귀도, 상태창도, 환생도 없는 정통 무협 교관 성장물입니다.
9화까지는 세계관과 캐릭터에 대한 설정집이라 보아도 될 것 같고 10화부터 본격적으로 세계관이 넓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