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무협 게임 《강호》.
쌀먹 유저 영우는 평소처럼 사냥하고, 아이템을 팔고, 돈을 벌 생각뿐이었다.
그런데 우연히 만난 은빛 여우를 따라간 끝에, 유일직업을 얻게 된다.
천마신궁.
이름만 보면 대박이었다.
천마. 유일직업. 히든 루트. 돈 냄새가 났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마을 출입 금지. 개인 거래 제한. 정파 NPC 적대. 궁수인데 화살 수급 불가.
“……이거 돈 되는 거 맞아?”
화살은 없고. 밥도 직접 구해야 하고. 마을에는 못 들어가고. 거래도 막혔다.
유일직업을 얻었는데, 시작은 천마가 아니라 야생 생존이었다.
사냥하고, 줍고, 만들고, 먹고, 버틴다.
쌀먹하려고 게임하던 유저 영우.
천마신궁이 되어 강호에서 자급자족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