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측정할 수 없는 것들의 가치'* 를 외계인의 시점으로 증명하는 이야기입니다.
현대 사회는 수치와 성과로 모든 것을 측정합니다. 성적, 연봉, 팔로워 수, 좋아요 갯수. 하지만 정작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것 — 할머니의, 혹은 어머니의 된장찌개 냄새, 오래된 친구와
우정, 강아지의 의리등 — 은 어떤 숫자로도 잴 수 없습니다.
347년을 살며 수백 개의 행성을 스캔한 외계인이, 80년을 산 할머니 앞에서 "분류 불가" 판정을 받는 것들. 그것이 할머니의의 손맛이고, 한이고, 고스톱의 감이고, 기도의 효과이고, 옆에 있는 것의 힘입니다.
이 작품은 능력이 아니라 존재가, 분석이 아니라 받아들임이 더 강하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외계인 스캔 코드블록** 이라는 형식과 **친절하지만 강한 전라도 사투리 할머니**라는 매력적 캐릭터로 전달합니다.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힐링되는 소설. 그것이 이 작품의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