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속에 감추고 싶은 것들을 오색찬란한 네온 불빛이 들추어 내는 도시, 페이트 시티.
과거 메르 왕국을 수호한 용사와 마왕의 결전이 있었던 숲이 있던 자리라는 전설마저 이제는 희미해진지 오래다.
도시의 삶 깊숙한 곳까지 침투한 거대 기업들과 공장들, 그리고 그런 기업에 반대하는 갱단이나 용병들.하루하루 먹고 사는 것이 중요한 대부분의 시민들.
그들과는 어딘가 다른 회색의 용병, 더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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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게 된 ZOU입니다.
사이버펑크와 현대판타지를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입니다.
판타지 세계에서 용사와 마왕이 모두 사라져버린 후, 한참이 지나 사이버펑크의 시대에 접어든 것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합성육이나 에너지드링크와 같은 공장제품, 일상 깊숙한 곳까지 침투한 사이버웨어처럼
누구에게나 열려있던 마나와 마도구들 역시 이제는 거대기업의 독점 하에 떨어져 있습니다.
세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여신의 존재를 믿는 교단과 사이비종교는 물론이고,
수많은 이종족들이 한 데 뒤섞여 살아가는 도시.
그 도시에 갑작스레 나타난 한 용병 '더크'의 이야기입니다.
사이버펑크 장르의 주인공들이 으레 그렇듯이 기업과 반목하지만, 모두들 기업 붕괴나 정의구현 따위에 관심은 없습니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각자의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모여 거대 기업 ID코퍼레이션과 맞섭니다.
한 자 한 자 정성을 담아 쓰지만 목메어 기다릴 정도의 필력은 아닙니다.
그래도 한 번 제가 만든 세계에서 제가 만든 이야기를 펼쳐보고 싶었습니다.
흥미 있으시면 한 번쯤 가볍게 들러서 읽어주세요.
표지는 직접 한 번 그려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