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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차, 대통령이 실직했다
NovaK·2026.05.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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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그만하게 해 주세요! 네!?


※ 아라국 헌법 2조 3항: 지지율 10% 미만 즉시 해임.


......그런데.


- 지지율 11%.


대통령 오민국.


나랏일 안 하고 게임 좋아하는 놈팡이로 소문이 자자한 그.

이번 세계 무역 회의만 끝나면 사실상 해임 확정이다.


“아싸!”


하지만 그것은 그가 원하던 것.

그런데 웬 앱 하나가 그의 장밋빛 해임을 뒤흔든다.


└ 시민 체험-kr.


잠만 자면 AI가 만든 가상 세계에 빠져드는 오민국은 미션 하느라 다크서클이 발바닥까지 흘러내린다.

그리고 그 경험은 아라국 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들을 빵빵 터뜨리게 한다.


- 길은 동쪽에 있다.


국운이 쇠해가는 아라국의 대전환.

그 시작은 동진전략(東進戰略).


오민국은 자신이 벌인 일을 완수하려 대통령의 다섯손가락, 암행어부 등 최정예 요원들과 국운을 건 한판 게임을 시작한다.


화운제국.

무한국.

망고국.

나샤국.

테라국.


그리고 게임판의 체스들은 각국의 이권을 걸고 불꽃 튀는 승부를 벌인다.

그 와중에 드러나는 세계의 비밀.


- 인류를 멸망시킬 101가지 이야기.

- 이야기꾼(Story teller).


더불어 서서히 드러나는 앱의 정체.

인류의 미래는 점차 미궁으로 빠져드는데.......


**


안녕하세요, NovaK입니다.

열-심히 준비한 현대판타지 소개 드립니다.


이 세계에 발끝 한번 담가 주세요.

얼큰-하고 진한 리얼 감동과 도파민을 드립니다.

공모전 마감까지 매일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

달려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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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할머니! 괜찮으세요!?”

 

“승봉산....... 괜찮아. 넘겼어.......”

 

할머니는 자신의 안위보다는 산지기의 책임을 다했음에 다행이라 생각한다.

고통스럽지만 편안하다.

 

“할머니! 무슨 말씀이세요? 할머니! 할머니?”

 

“주인은 내 손녀....... 신마리. 아까 은행에서 다혔어.”

 

산을 넘겼다.

싫다고 어깃장 놓는 손녀를 어거지로 끌고 간 이유는 그것.

 

“끄윽. 자린국. 자린국이여.......”

 

오민국과 이현은 할머니의 말에 이제야 뭔가 알겠다는 듯 눈동자가 커진다.

 

자린국.

한때 세계 GDP 1, 2위를 다투며 세계를 주름잡는 대국이었다.

 

하지만 자연 대재해와 정치 분열로 현재 ‘남자린’과 ‘북자린’으로 갈라졌다.

그 뒤로는 쇠퇴일로.


하지만 부자 망해도 삼대라고 아직 위세는 여전하다.

 

‘할머니가 말한 일당은 아마도 남자린.’

 

그쪽 우익세력들이 아라국에 종교를 만드는 중이라는 첩보를 들은 적 있다.

 

“이보소, 대통령, 오, 민, 국.......”

 

- 쌕쌕.

 

할머니가 오민국의 옷 끄덩이를 당긴다.

 

“마, 말하지 마요, 할머니! 말 마세요, 힘들어요.”

 

하지만 그의 만류에도 멈추지 않고 이현을 가리킨다.

 

“이 청년은, 하나 남은, 화랑무, 전승, 자. 아라국의 보물....... 크, 큰일을 해야혀.......”

 

62대 산지기.

그러니까 할머니의 아버지는 말했다.

 

- 나라가 어려울 때 큰일을 할 사람들이다.

 

그것은 벌써 60년 전.

할머니는 지금 아버지와 그 시절 승봉산을 거닐고 있었다.

 

“나랏일, 잘, 혀, 대통, 령.......”

 

“하, 할머니....... 크흑.......”

 

오민국은 어린 시절 세상을 떠난 자기 할머니가 오버랩되어 눈가가 뜨거워졌다.

 

“내가 지켜볼, 것, 이여.......”

 

- 콕콕.......

 

할머니는 생의 마지막 힘을 모아 하늘로 손가락질한다.

 

“저, 저, 위에, 서.......”

 

- 삐이-이.

 


33화 中

현대판타지, 판타지
대통령이 실직했다
NovaK
총 60화 조회 706 20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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