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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에서 눈을 감고 기운을 고르던 백구가 돌연 까만 눈동자를 번쩍 떴다
수원도사·2026.05.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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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에서 눈을 감고 기운을 고르던 백구가 돌연 까만 눈동자를 번쩍 떴다

“꾸에엑! (침입자다. 지난번의 피라미들과는 기운의 궤가 다르다!)”

백구의 날카로운 호령이 마당에 울려 퍼지자, 무밭에서 기운을 흡수하던 바둑이가 즉시 걸음을 멈추고 몸을 낮추었다. 바둑이의 등털이 고슴도치처럼 빳빳하게 곤두섰고, 조그만 주둥이 사이로 날카로운 송곳니가 은은한 백색의 검기를 두른 채 드러났다.

무협, 판타지
고금제일 유기견 바둑이
수원도사
비공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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