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게는 천사가 없다. 만들래야 만들 수 있겠지만 『달』은 그럼에도 여전히 천사가 없다. 그래서 신의 말을 전하는 천사가 없어 사도의 대부분이 『달』의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
그러나 오직 수 백 년을 지켜온 첫 번째 달은 인정이라도 받았을까, 오직 그녀만이 직접적으로 『달』과 이야기를 나눈다.-
밤하늘에 고독하게 내려다 볼 뿐, 아무런 말 없는 달이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말을 걸었다.
나를 위해 노래해줘, 나를 위해 춤 쳐줘, 나를 위해 살아줘.
그 부탁을 들은 누군가는 기꺼이 달을 위해 노래하고 춤추고 살았다. 하지만 어느 날, 누군가는 죽었다. 어느 날이 아닐지도 모른다. 달을 위해 노래했던 그 누군가는 더 이상 목소리를 내기 힘들 정도로, 달을 위해 춤추던 누군가는 몸을 움직이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로, 달을 위해 살아가던 누군가는 더 이상 살아가기 힘들 정도로 늙었다.
하지만 달이, 밤하늘에 떠있는 달에게는 갑자기였다.
달은 다시 한번 자신을 위해 살아가 줄 누군가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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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겨울방울입니다! 하늘과 달이 끊임 없이 전쟁을 치르는 중세 판타지인 [하늘의 창에 내 삶을 싣고]를 연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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