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는 이 집에서 유일하게 저것의 가치를
두려움으로 감정할 수 있는 특별한 인간이야.
그러니 알려주지."
교수의 말을 듣고 있었지만
인아는 나무에게서 눈을 떼면 큰일 날 것 같았다.
“체코의 식물술사 ‘코렌‘의 지옥나무 시리즈라네.
무엇 때문에 만들어졌는지는 아무도 몰라.
괴팍한 인간이라 이상한 걸 많이 남겼지만
저건 그중에서도 알려진 게 없는 ‘후기 작품‘이라네.
단지 아는 건 전부 기괴한 형태의 말라빠진 나무라는 건데.
이건 그 7그루중 하나일세.“
“이걸 어떻게 가져오셨어요?”
박무진은 이 나무에 관한 기록을 읽은 기억이 있었다.
무서운 이야기들 뿐이었다.
-11화 지옥나무 에피소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