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오전 7시에 돌아온 ROG : 아포칼립스의 시작입니다.
이번 80화의 제목은 아이들(2) 입니다.
이번 화는 액션씬보다는 빠르게 흘러가는 순간 순간 003의 심리를 다뤄봤습니다.
001은 어째서 003에게 아이들과 가까워지라고 했던 걸까요?
그래서 아이들은 미래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지금 ROG에서 확인해 보세요!
-ROG : 아포칼립스의 시작 80화 아이들(2) 중-
그리고 그때,
『탕탕탕탕탕』
낙원 방향에서 총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아니, 심장 소리가 귓속까지 울릴 정도로 거세졌다.
죽었을까?
총을 가지고 갔으니 장 씨 아저씨 총 소리일 수도 있다.
아이들이 눈을 비비며 하나 둘 일어나기 시작한다.
“아저씨... 물...”
손에 들려 있는 봉지 속을 본다.
식수도 귀했을 텐데 안에 생수병 하나가 새로 들어있다.
“물... 여기...”
003이 생수병의 뚜껑을 열어 아이에게 건네자.
하나 둘 일어나던 아이들이 ‘나도, 나도.’라며 나눠 마시기 시작한다.
『탕탕탕탕탕』
또 한 번 총 소리가 들려온다.
그러나 아이들은 아무런 반응이 없다.
마치 그 소리가 익숙한 듯.
그저 눈앞의 물에 더 집중한다.
003은 그제야 깨달았다.
이 아이들에게 총성은 더 이상 비명이 아니었다.
그냥 멀리서 나는 소리 중 하나일 뿐이었다.
세차게 뛰던 심장이 조금 진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