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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에서 돌아왔더니 빚부터 갚으랍니다.
유은H·2026.07.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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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안에 29만 원을 못 갚으면 어떻게 되지?"


잠시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시스템이 웃지도 않은 목소리로 말했다.


[내일은 58만 원입니다.]


"..."


[모레는 87만 원입니다.]


"..."


[고객님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응원 하지마. 빚을 깍아줘."


그날부터 사람 목숨값을 나르기 시작했다.


짐꾼.


헌터들이 버린 장비를 메고, 피투성이가 된 부상자를 등에 업고, 죽으면 끝나는 던전을 하루도 빠짐없이 드나들었다.


돈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480kg짜리 상자가 들렸다.

A급 헌터도 놀라는 힘이 내 몸에서 나왔다.


무림에서 잡역부로 살았던 3년.


그 기억이 거짓이 아니었다.

하지만 기뻐할 틈은 없었다.


[금일 최소 상환액이 미납되었습니다.]


"..."


[고객님은 빚보다 성장 속도가 느립니다.]


"너 진짜 맞아 볼래?"


[폭행은 원금 차감 대상이 아닙니다.]


언젠가는 저 시스템부터 박살 내고 싶다.


그날까지는.

무공도, 마법도, 돈도.

전부 독점한다.


《무림과 판타지를 독점 중입니다》

현대판타지, 퓨전
차원금융 채무자는 무림과 판타지를 오갑니다
유은H
총 11화 조회 288 202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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