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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자 등록을 심사하던 노인이 물었습니다 — 진짜 몇 번째 회귀자요?
오윤사마·2026.07.1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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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창구에서 매입가 0원을 받은 남자가 협회 지하 서고로 불려 갑니다. 심사관은 죽은 회귀자들의 마지막 기록을 지키는 노인. 도장 한 번이면 끝나는 자리였는데, 노인은 도장 대신 질문을 골랐습니다.


━ 2화 발췌 ━


"백칠 년을 더 살아남았고, 죽지 않은 채 돌아왔소. 죽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죽은 자들의 문을 열고 들어왔단 말이오."


"저도 그게 참 궁금합니다."


도하는 거짓말을 하지는 않았다. 단지 전부 말하지 않았을 뿐이다.


"그리고 하나 더."


강태정의 목소리가 반 옥타브 낮게 가라앉았다.


"창구 번호표 말고. 당신, 진짜 몇 번째 회귀자요?"


서고에 종이 무게만큼의 침묵이 내려앉았다.


(중략)


"글쎄요."


도하가 엷게 웃었다.


"번호표에는 23번이라 적혀 있었습니다만. ……어르신은요?"


노인의 도장이, 그대로 멈추었다.


━━━


안녕하세요, 오윤사마입니다. 오늘 17화까지 올라갔습니다.


이런 분들께 권합니다.


- 회귀물은 좋은데 매번 주인공 혼자만 회귀하는 게 아쉬웠던 분. 여기는 등록 창구에 줄을 서야 할 만큼 회귀자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줄 어딘가에는 번호표가 거짓말인 회귀자도 섞여 있습니다.


- 힘 대신 정보와 수싸움으로 미는 전개를 좋아하시는 분. 주인공의 밑천은 각성 능력이 아니라 아무도 모르는 107년입니다. 감별하는 쪽과 감별받는 쪽이 서로를 의심하는 첫판이 2화입니다.


- 연중에 데인 분. 28화 완결 원고를 전량 비축해 두었습니다. 하루 1~2화씩 매일 올라가고, 7월 25일 완결 확정입니다.


『스물세 번째 회귀자 — 회귀자가 너무 많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선호작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이어집니다.

현대판타지
완결
스물세 번째 회귀자 - 회귀자가 너무 많다
오윤사마
총 28화 조회 304 202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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