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혼원무상가(混元無上歌)
태어날 때부터 구음절맥(九陰絶脈).
머릿속에는 천하의 모든 무공을 담았으나, 칼자루 한 번 쥐어보지 못하고 북해의 얼음 속에서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다.
"다음 생이 있다면... 이 대지를 박차고, 하늘을 베는 무인이 되고 싶다."
그리고 1000년 후, 21세기.
가상현실 게임 《드림다이브》의 무협 대륙 메인 NPC 코어로 내 뇌가 이식되었다?
[시스템: 무공 교두 NPC 코어가 기동합니다.]
관절이 아프지 않다. 숨이 차지 않는다. 피통과 마나가 무한대다.
심지어 시스템 보정으로 육체가 파괴되지도 않는다고?!
"뭐해, 풋내기들아. 캐스팅 바 다 차기 전에 척추 접어줄 테니까 덤벼."
천하제일 두뇌를 가졌던 맑은 눈의 광인 NPC.
오늘도 그가 휘두르는 나뭇가지에 대륙의 랭커들이 풍추낙엽처럼 흩날린다.
개발팀장님, 서버 닫을 준비 하세요. 물리치료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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