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 발. 마력 연속 방출.
전부 닿는 순간 사라졌다.
7등급 헌터가 멈췄다.
숨이 가빠졌다. 마력이 소모됐다.
그런데 상대는 — 아무렇지 않았다.
"한 번 더 할까요."
상대방이 말했다.
아무 마력도 없이. 무기도 없이.
그냥 서 있으면서.
이 남자의 협회 공식 등급은 없다.
직업은 편의점 알바다.
마력 측정치가 0이기 때문에
협회는 이 남자를 일반인으로 분류했다.
측정기가 능력을 잡지 못한 거라는 걸
아직 세상은 모른다.
전 세계가 흔들리고 있는 지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