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속마음이 들리는 구급대원.
근데 딱 한 사람만 안 들립니다.
아홉 살에 물에 빠져 죽다 살아난 뒤로
사람들의 두 번째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구급대원 강도현은 스무 해째 그걸 숨기고 산다.
반경 스무 걸음.
못 끈다.
숨기려 할수록 크게 들린다.
착한 놈은 조용하고, 나쁜 놈은 시끄럽다.
그런데 응급실에서 딱 한 사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사람을 만난다.
그리고 어느 날, 뒤통수에서 이런 게 들어온다.
『아. 저 새끼, 들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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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진짜 아무 데도 안 다쳤어요."
남자가 웃었다. 이마에서 피가 흐르는데도 웃었다.
『빨리 보내. 저 안에 아직 하나 있어.』
도현은 거즈를 든 채로 굳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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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9화 연재 중 / 매일 오후 6시
스릴러 70% : 코믹 30%
소방·응급실 배경, 로맨스는 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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