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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화영> 지워진 이름을 장부 첫 줄로 되돌렸다
구천혈탑·2026.08.0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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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으로 사람을 죽이고,

거짓 죄목으로 가문 하나를 지웠다.


제갈세가의 장부 속에 감춰진

경세의가 멸문의 진실.


야은소는 겹겹의 진법을 베어 길을 열고,

소백화는 조작된 의안과 살아 있는 상처를 맞춰

죽은 자들이 남기지 못한 증언을 완성한다.


화류진.

뇌사참진.

사방절맥진.

그리고 모든 힘을 삼키는 천기무극진.


제갈형이 진법과 기록으로 쌓아 올린 성은 무너지고,

막아 두었던 북문에는 복수의 칼과 은침이 도착한다.


그러나 사람 하나를 죽이는 것으로는 끝나지 않는다.


누가 명령했는가.

누가 실행했는가.

누가 거짓 기록을 만들었는가.


끝까지 갈라 적고, 끝까지 증명한다.


마침내 제갈세가의 공식 장부 첫 줄에

죄목보다 먼저 돌아온 한 사람의 이름.


소문헌.


《월하화영》 제갈세가편.

칼로 원수를 베고, 기록으로 지워진 사람들을 되살린다.




무협, 판타지
월하화영: 멸문가의 살수와 의원
구천혈탑
총 78화 조회 5,183 202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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