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오늘 자정까지입니다."
명동에서 회수율이 제일 높던 채권 담당이,
자기가 거둔 후배 칼에 죽었습니다.
눈을 떠보니 빚 금 이백만 냥짜리 문파의 장문인이었습니다.
상환 기한은 사흘, 금고에는 은전 스물세 냥,
남은 문도는 열일곱 명입니다.
무공은 없습니다.
전생에서도 칼을 안 쓰던 사람이라 여기서도 없습니다.
대신 십칠 년 갚아보고 십 년 받아낸 경험이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은 무공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습니다.
정보를 후불로 팔고, 정보원 적중률을 기록하고,
쳐들어온 경쟁자를 공급자로 바꿉니다.
한 번 읽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