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오늘 자정까지입니다."
명동에서 회수율이 제일 높던 채권 담당이었습니다.
열두 살에 사채업자한테 거둬졌는데, 그 영감이 밥값부터 글 가르친 값까지 전부 장부에 적었습니다. 이자는 월 이 푼.
십칠 년을 갚았고, 마지막 한 회차를 남기고 제가 거둬 키운 후배 칼에 죽었습니다.
눈을 떠보니 빚 금 이백만 냥짜리 문파의 장문인이었습니다.
상환 기한 사흘. 금고에는 은전 스물세 냥. 남은 문도는 열일곱 명.
현재 O화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매일 오후 2시 10분에 한 편씩 올립니다.
읽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