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작 《강림도령》으로 인사드립니다.
삼백오십 년을 저승의 사냥개로 굴렀습니다.
시키면 거뒀고, 거두면 넘겼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다른 이의 몸에서 눈을 떴습니다.
이복형이 만든 그릇이었습니다.
명부에서 이름마저 지워졌습니다.
그 동안 시키는 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키는 자가 없습니다.
이복형의 그릇이 되어 반격을 준비합니다.
***
미흡하지만 열심히 씁니다.
눈앞에 장면이 스쳐 지나가도록 썼습니다.
한 문장 한 줄, 모바일에서 걸리는 곳 없이 읽히도록 다듬었습니다.
밑바닥에서 판을 통째로 뒤집는 이야기입니다.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