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
대한민국 정부는 이를 국가적 테러로 판단하고 전면적인 조사에 착수한다.
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어느 날, 한 군부대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네 남자.
무기도 없이 군부대를 바라보던 그들은 마치 이 시대의 군사력을 확인하러 온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결국—
"이 무례한 녀석 같으니라고! 감히 누구에게 명령하느냐!"
군인과 영웅의 첫 충돌.
탕!
총탄이 가슴에 명중했지만—
쓰러지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날아든 두 발의 총탄마저 눈앞에서 튕겨 나간다.
"우리 장군님을 어찌 말려야 할지..."
대한민국의 군대는 처음으로 깨닫는다.
자신들이 상대하고 있는 것은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울려 퍼지는 중대장의 무전.
"지금 당장 전 병력 전투준비태세로 전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