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사위는 던져지지 않았다』로 인사드립니다.
이 세계는 태어나기 전에 주사위를 굴립니다.
1부터 12까지. 숫자가 높을수록 귀한 직업을 받습니다.
현존 최강자가 10, 랭커 평균이 8에서 9.
12는 아직 단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주인공 앞에 놓인 건 주사위가 아니라 슬롯머신이었습니다.
7.
7.
…꽝.
환산하면 2끗. 이 세계 최하급 직업, 도박사.
전생에 세계 1위 도박사로 살다 91살에 곱게 죽은 노인이
다시 도박사를 받은 겁니다.
13살 감정식에서 받은 등급은 D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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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버지가 먼저 걸어왔다.
그리고 내 손을 잡았다.
내려다봤다. 한참 봤다. 손등을, 손바닥을, 손가락을.
그러더니 이렇게 말했다.
"…야."
"네."
"우리 아들 손가락, 참 곱지 않냐."
"…네?"
"길고, 곧고. 마디도 예쁘고."
아버지가 웃었다. 눈이 빨갰는데, 웃고 있었다.
"카드 잘 돌리겠다."
"……"
"아빠는, 그 정도면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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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싸우지 않습니다.
겁니다.
스킬은 「주사위 굴리기」 하나입니다.
숫자를 외치고 굴려서 맞으면 법칙이 편을 들어주고,
틀리면 적이 그만큼 강해집니다.
1을 부르든 6을 부르든 확률은 똑같이 1/6입니다.
그래서 이 세계의 도박사들은 평생 1만 부릅니다.
협회 도감에도 "3 이상 선언은 자살 행위"라고 적혀 있고요.
주인공은 6을 부릅니다.
이 직업이 밑바닥인 이유는 스킬이 약해서가 아니라
부를 줄 아는 놈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2화까지 올라가있으며 매일 2화씩 올라갑니다.
재밌게 봐주셨으면합니다.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