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틀렸다고 말하기 전에, 그는 자기 계산부터 의심했다.
별이 예측보다 먼저 죽었습니다.
하지만 천문관 해온은
곧바로 세계가 잘못됐다고 결론내리지 않습니다.
관측 장비를 확인하고,
다른 관측소의 기록을 대조하고,
자신의 계산에서 틀릴 수 있는 부분부터 하나씩 지웁니다.
확신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틀렸을 가능성을 끝까지 남겨두기 위해서.
신과 마법이 실제로 존재하는 세계에서도
그에게 기적은 설명이 아닙니다.
관측해야 하고, 비교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자신의 생각부터 버려야 합니다.
그렇게 마지막까지 남은 답이 하나였습니다.
계산이 아니라, 세계가 틀리고 있다.
작은 관측 오차에서 시작해
신화와 역사, 세계의 종말을 추적하는 SF 판타지.
《세계의 종말에는 오차가 있다》
공모전 연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