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칸에는 오지 않는 게 좋을 겁니다."
누명을 쓰고 도망 쳐 온 아이돌 수려
데뷔 3년차 아이돌 수려에게 도착한 익명 문자 한 통. 그리고 하루아침에 뒤바뀐 인생.
"학교폭력 가해자."
증거도, 진실도 묻힌 채 소속사도 팬도 등을 돌립니다.
남은 건 사라진 자리, 그리고 도망치듯 떠난 일본.
작은 온천 료칸에서 정체를 숨기고 '나카이'로 살아가던 어느 날,
누군가 툭 던진 한마디가 그를 다시 흔듭니다.
"네 아버지랑 많이 닮았어."
몰랐던 아버지의 비밀, 다시 만난 첫사랑, 그리고 곁을 지키는 또 다른 사람까지 —
"5년 뒤에 보자, 박지수."
돌아갈 것인가, 이곳에 남을 것인가. 수려의 선택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