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는 성공했다.
암세포를 죽이고,
망가진 몸을 되돌리고,
죽어가던 사람을 살렸다.
문제는 그 약이 어디서 왔는지 아무도 몰랐다는 것이다.
나는 사라진 아버지가 쫓던 세포의 근원을 찾아
회사의 수석연구원이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알아냈다.
우리가 신약이라고 믿었던 것은
수천 년 동안 인간을 학습해 온 무언가의 일부였다.
회수하려고 했을 때는 이미 늦었다.
147개국.
23억 2천만 개.
항암제, 건강보조제, 노화방지 크림, 상처치료제, 에너지 드링크.
재고 없음.
약은 이미 팔렸다.
그리고 이제,
전 세계 사람들의 몸에서 치료가 시작된다.